2018년 빗길 교통사고가 총 14,545건으로 전년대비 32.0% (3,526건),
사망자는 350명으로 25.9%(72명)가 증가하였는데요
작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9.7% 감소하였고,
맑은 날 교통사사망자는 12.9%가 감소한 것과
대조적으로 빗길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젖은 노면에서 ‘제동거리’가
평상시보다 증가하는 특성을 고려한 감속운전이 중요합니다.
제동거리 시험결과에 따르면,
시속 50km로 주행 중 제동했을 때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
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에 비해 최소 1.6배 증가하고,
시속 60km로 주행했을 때,
타이어가 마모한계선까지 마모된 경우 새 타이어에 비해
제동거리가 32.2%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감속운전과 함께 기본적인 차량상태 점검도 병행되어야
장마철 돌발상황에 대처가 가능한데요
수막현상*을 예방하기 위해서는
타이어 홈의 깊이가 충분한지 사전에 확인하고,
타이어 홈에 있는 마모한계선에 도달하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.
(* 수막현상 :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이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하게 되는 현상)
또한,
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
운행 전 등화장치도 꼭! 확인해야 하는데요
2018년 자동차검사 분석결과에 따르면,
등화장치 부적합(128만건)이 가장 높게 나타난 만큼
운전자 개개인이 주의가 필요합니다!
곧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는데,
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~50% 감속운전과 사전관리가 최선입니다!!
그리고, 보행자의 경우
비오는 날은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
외출 시 밝은 옷을 착용하는 것 이 좋습니다.